해피기버소식

[사회공헌] 해피기버 X 네트워크 X 행복한가 2021년 사랑의 김장 나눔

관리자 │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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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얼마 남지 않은 김치통을 보면 괜스레 초조해지지 않으신가요? "엄마~ 나 김치 떨어졌어! 김치 좀 보내줘!"라는 전화 한 통이면 다음날 김치를 꼼꼼하게 한가득 포장해 택배로 보내주시곤 하는데요. 우리에겐 당연한 이 김치가 그렇지 못한 가정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해피기버는 매년 이맘때 즈음 직접 김장을 합니다. 맛있게 만들어진 김치는 홀로 사는 독거노인,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등 경제적인 이유로 김장을 하지 못하거나 김치를 사 먹을 여력이 되지 못하는 저소득 소외계층에 전달됩니다. 올해도 해피기버는 여김 없이 김장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배춧값이 갑자기 폭등하면서 유독 수요가 많았던 해였는데요. 그래서 해피기버는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사단법인 행복한가, 양천구자원봉사센터 등 많은 기관들과 협력하였고 약 4000KG 이상의 김장을 함께했습니다.




가장 크고 좋은 배추 주세요!

해피기버는 맛있는 김치를 만들기 위해 농수산도매시장에 직접 방문하여 사전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해피기버는 배추 중에 가장 맛있다는 해남배추를 구매하기로 했는데요. 전국 최대 배추 생산지인 해남군에서 자란 해남 배추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과연 그 맛과 영양이 아주 뛰어나다고 합니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에 따르면 해남배추는 2006년 1월 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 표시 제11호를 등록하여 그 명성과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해요. 이렇게 맛 좋은 배추로 김치를 만드니 김치가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또한 사전에 행사장에 미리 방문하여 봉사자와 보행자 모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했답니다.




첫눈과 함께한 2021년 사랑의 김장 나눔

11월 10일 오전 6시 30분.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한 명씩 한 명씩 행사장으로 모이고 있을 때쯤 첫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첫눈을 맞으니 유난히 차가웠던 새벽 공기에 얼어붙어버렸던 몸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것 만 같았습니다. 이 날 행사장에는 김수영 양천구청장님께서도 아침 일찍 직접 발걸을음 해주셨는데요. 해피기버를 비롯하여 행사에 함께하는 기관 및 자원봉사자들에 감사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50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힘차게 김장 시작!

김장의 첫 번째 순서는 소금물에 절여져 있던 배추의 물기를 빼내는 것인데요. 만약 소금물을 제대로 빼주지 않으면 나중에 김치가 쉽게 물러질 수 있기 때문에 배추의 소금물을 제대로 빼줘야 한다고 해요. 배추량이 약 4,000kg가 넘어가다 보니 소금물을 빼는 작업도 만만치 않았는데요. 수북하게 쌓아져 있는 배추량이 보기에도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두 번째는 김치속을 넣는 작업입니다. 소금물이 잘 빠진 배추를 양동이에 가득 싣고 어머님들이 계시는 곳으로 전달해드리면 어머님께서 김치속을 배추에 꼼꼼히 묻혀주셨습니다. 어머님들 각자의 n년차 노하우로 김치속을 빠르게 버무려주셨는데요. 줄어들지 않을 것 만 같았던 배추가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행사장 한켠에서는 김치를 담을 상자들이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잘 버무려진 김치를 5~6포기 정도씩 봉투에 차곡차곡 담아서 상자에 담아 테이핑을 해주었는데요. 상자 한 개의 무게가 약 10kg 정도여서 꽤나 묵직했답니다. 사랑의 김장 나눔 스티커까지 붙여지면 완성!



없어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흰 배추들이 점점 빨갛게 물들고, 상자들도 쌓여가기 시작했습니다. 장장 4시간에 걸쳐 행사는 마무리되었는데요. 쌀쌀했던 새벽 날씨와는 다르게 오전부터 해가 들기 시작했고 자원봉사자분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해지니 행사장은 아주 후끈해졌습니다. 사랑의 김장 나눔에 함께해 주신 해피기버의 후원자 여러분들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협력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장김치 전달식

해피기버는 성내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 100명에게 김장김치를 각 1박스(10kg) 씩 총 100box를 전달했습니다. 더 많이 드리고 싶었지만 가정 내 김치냉장고가 없는 어르신들이 많아 김치가 상할 것을 우려하여 조금씩 지속적인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김치를 받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마음이 다시 한번 따뜻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남은 김장김치는 양천구자원봉사센터에 지원하였으며 늘 김치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제작 : 사단법인 해피기버 사업기획팀

by 왕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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