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발, 걸을 때는 보통 자신의 체중의 1.5배에 다르는 힘이 발에 실린다고 합니다. 그만큼 발은 몸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낡은 신발에 실린 힘겨운 삶의 무게는 그보다 훨씬 더 무겁습니다. 해피기버는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모금된 705,000원으로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시는 취약계층 어르신 16명에게 꼭 맞는 운동화를 선물했습니다.
"10년 넘게 신은 운동화가 구멍이 나서.."
정희숙(가명) 할머니는 양말을 몇 겹이나 신으시며 "먹고사는 일이 중요하지 신발 구멍 나도 걸어 다니는데 문제없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드가 덕지덕지 붙여져 다 늘어진 신발 오른쪽 발가락 부분은 너무 커다랗게 구멍이 나서 더 이상 착용하기 어려워 보이는데도 억지로 구겨 넣어 신발을 신고 집을 나서셨습니다. 해피기버는 한강로동 주민센터와 협력하여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한겨울에도 슬리퍼를 신고 다니거나 다 헤지고 떨어진 신발을 신고 다니는 어르신들의 사이즈를 사전에 조사할 수 있었고, 사이즈별로 운동화를 구매하여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해 드렸습니다.
몇 년 만에 새 신발을 신게 된 어르신
낡은 신발이 어르신들이 이동하는데 문제가 없을지는 몰라도 어르신들의 건강과는 직결됩니다. 낡고 굽이 맞지 않는 신발로 인해 몸의 균형이 잘 맞지 않아서 낙상사고로 이어지거나 추운 겨울 동상에 걸리는 등, 안 그래도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쉽게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해피기버는 어르신들께서 몸에 꼭 맞는 신발을 착용함으로써 좀 더 나은 일상을 보낼 수 있길 바라며 튼튼하고 쿠션감이 좋은 운동화를 선물했습니다.
해피기버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계 및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생계 물품 및 의료비 지원 등 노인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NGO 단체입니다. 후원자 여러분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은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하루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해피기버와 함께해 주세요!
제작 : 사단법인 해피기버 사업기획팀
By 왕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