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해피기버는 국가유공자 후손 어르신과 함께 ‘둥이조끼’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홀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미혼모가정에 따뜻한 온기와 나눔의 참 의미를 되시기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에 해피기버는 3월 26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보훈원을 찾아 어르신과 함께 미혼모 아기 수면조끼(이하 둥이조끼)를 제작하였다.
해피기버가 준비한 둥이조끼 키트를 어르신의 바느질로 재능기부하여 미혼모 171가정에 전달하였다. 이날 모인 20여명의 어르신에게 감사의 선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외출용 면마스크, 다과를 준비하여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둥이조끼 제작에 참여한 박모 어르신은 오랜만에 해보는 바느질에 굳었던 손도 풀리고 손주같은 아기가 입을 생각하니 행복하다며 좋은 일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받아본 미혼모 가정 신모 어머니는 우리 아이에게 할머니가 생긴 기분이 든다며 전해주신 온기에 더 힘찬 하루를 살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해피기버 이사장은 이번 국가유공자 후손과 하는 캠페인을 통해 사랑 나눔의 선순환을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