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해피기버, 고시생에게 천원 식사 제공 ‘이런식당’ 개소
  • 글쓴이관리자
  • 작성일 2024-03-05 11: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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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빨간 옷부터 김영림 의원, 함께하는사랑밭 정유진 이사장, 동작구 박일하 구청장, 해피기버 권태일 이사장 / 해피기버 제공 >
노량진 고시생들을 위해 천원에 식사를 제공하는 청년 식당 개소식이 29일 노량진에 위치한 ‘이런식당’에서 진행됐다.

독거노인, 결식아동을 위해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해피밀’ 사업을 진행하던 비영리법인 해피기버에서 노량진 고시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식당을 개설했다. 해피기버는 빈곤, 실업, 사회 진입의 제한 등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청년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사업을 준비해왔다.

천원이라는 가격이 붙은 이유에 대해 해피기버 조범석 사무국장은 “무료라고 인식하면 거부감이 들 것”이라며 “부담이 되지 않는 최소한의 가격을 설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식당’의 카운터에는 천원을 담는 유리병이 있다. 유리병 앞에는 ‘천원은 해피기버 후원금으로 매월 청년 식당 식재료 구매로 기부됩니다’라고 적혀있다. 청년들이 천원을 내며 자신들과 같은 처지의 청년들을 위해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해피기버 권태일 이사장, 함께하는 사랑밭 정유진 대표, 동작구 박일하 구청장, 김영림 의원 등이 참석했다.

식사 대상은 노량진 고시원에 거주하고 노량진 학원 수강증을 보유한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주 5일 동안 점심 식사를 천원에 제공한다. 이용 인원은 월 50명으로 점차 인원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청년들을 위한 자유로운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해피기버 권태일 이사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고단한 하루 속 식비에 대한 부담까지 안지 않도록 노량진 청년들을 위한 식당을 개설했다”라며 “우리는 천원으로 사람을 남긴다. 우리 사회의 청년들이 지치지 않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곁에서 늘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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