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후기
기후위기 취약계층 대상 폭염·폭우 대비 물품지원 해피박스 캠페인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해피기버입니다.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백로가 어제였다고 하는데요. 선선한 바람이 살랑살랑 기분 좋게 불어오는 걸 보니, 길었던 여름도 이제야 끝이 나나 봅니다.
더위가 유독 빨리 찾아왔던 이번 여름, 이윽고 덥다 못해 뜨거운 날씨가 연일 이어졌는데요. 또 예년보다 장마 기간은 짧았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며 전국 곳곳에서 수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해피기버는 기록적인 폭염 속 건강 관리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를 위해 폭염 대비 해피박스 600상자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간단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라면 150박스를 추가로 지원했으며, 여름철 필수 가전인 선풍기 170대를 함께 전달했습니다.
해피박스에는 냉감이불, 냉찜질 주머니, 쿨토시, 포도당 캔디 등 무더위를 견디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물품들이 담겼는데요. 달성군청을 비롯하여 대구, 경북, 인천 등 지자체 및 복지시설을 통해 지역 내 독거 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 900여 가구에 전달되었습니다!
알찬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받으신 주민 분들 모두 여름철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
올해는 폭염 만큼이나 폭우로 인한 피해도 상당했습니다.
지난 7월 중순, 충남 지역에는 200년 만에 한 번 내릴까 말까 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밤 사이 시간당 1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며, 하루 최대 440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연간 강수량의 무려 3분의 1에 해당되는 양이라고 합니다.
이에 해피기버는 당진남부사회복지관을 통해 수해 주민 66가구에 1,000원 상당의 긴급구호 물품을 신속히 지원했습니다.
각종 청소용품과 샴푸, 바디워시 등 임시 대피소에서 머무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여 피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당장의 하루를 버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이번 여름은 기후위기의 무게를 온몸으로 실감하게 한 계절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함께 마음을 모은다면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를 조금 더 줄이고, 일상으로의 회복은 한층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해피박스를 통해 작은 위로와 격려가 전해졌길 바라며, 해피기버는 앞으로도 폭염·폭우 등 계절성 재난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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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소식은 해피기버 블로그(하단 링크)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 기후위기 취약계층 대상 폭염·폭우 대비 물품지원 해피박스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