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보일러가 빵빵하게 틀어진 바닥에 앉아 눈 내리는 것을 보며 귤을 까먹는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누군가가 겨울의 낭만을 즐길 때 누군가는 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버텨냅니다. 겨울철 연탄봉사는 남녀노소 연령대에 상관없이 쉽게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추위로 연탄봉사가 끊겨버린 지 어느덧 2년. 해피기버는 한강로동 주민센터와 협력하여 서울시 용산구 철도역 인근에 위치한 난방 취약계층 13가정에 연탄과 등유를 지원하였습니다.

연탄지원

연탄 한 장당 가격은 저렴해 보일지 모르지만 배달거리와 층수 등에 따라 배달 요금을 포함하면 연탄 한 장당 가격은 1,000원을 훌쩍 넘깁니다. 특히 좁고 가파른 골목길에 위치해서 차량이 접근할 수 없는 경우에는 연탄 배송비가 더 비싸집니다. 한 가정이 겨울을 보내기 위해 필요한 연탄은 평균 1,000장.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게 100만 원에 버금가는 난방비는 여간 부담스러운 금액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해피기버는 어르신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지난달 14일 코로나19 감염 최소인원(해피기버 직원 2명, 기사님 2명)으로 1가정당 200개의 연탄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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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유 지원

연탄은 그나마 후원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지만 등유 지원은 아직 보편화되지 않아 매년 오르는 등유 가격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라는 최영숙(가명) 어르신을 포함한 3가정에 등유 각 200L를 지원하였습니다. 해피기버는 매년 겨울 난방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비, 난방용품 등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해피기버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해피기버의 겨울철 난방지원 사업에 꾸준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 현재 진행중인 난방용품 지원 모금함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82115?p=p&s=rsch

제작 : 사단법인 해피기버 사업기획팀

BY 왕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