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해피기버(이하 ‘해피기버’)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인천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긴급 생계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6일, 인천 연수구 연수1동행정복지센터에서 긴급생계비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번 지원으로 공적 지원을 받기 어려운 위기가정에 200만 원 상당의 생계비가 전달되었다. 해피기버는 연수1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도움이 절실한 대상자를 신중히 발굴했으며,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발굴된 A씨는 오랜 시간 가족과 단절된 채 홀로 생활해왔으며,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근로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최근 증상 악화로 수차례 수술을 받으며 수백만 원의 병원비가 발생했고, 수급비를 통해 매월 성실히 납부하고자 했으나 실질적인 생계비가 없어 노숙하는 등 생활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미납된 병원비로 인해 수급비 지급이 중단될 위기에 놓이게 된 A씨에게 이번 지원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해피기버는 함박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또 다른 위기가정에 200만 원 상당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했다. 심정지를 겪는 등 위급한 상태에 처해 있던 대상자에게 해당 지원은 삶을 회복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해피기버 관계자는 “사각지대에 있어 공적 지원이 닿기 어려운 위기가정에 더욱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가장 먼저 손 내밀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행복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