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석진 기자 = 금천구는 지난 25일 가산동 드림홈스쿨 지역아동센터에서 사단법인 해피기버와 사회공헌 활동 전달식을 가졌다.

냉장고 고장으로 어려움 겪고 있던 드림홈스쿨 지역아동센터에 기업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단법인 해피기버가 160만 원 상당의 새냉장고를 후원했다.

드림홈스쿨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7월부터 보유하고 있던 냉장고 고장으로 바닥에 물이 새고 음식물이 상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더욱이 센터에서 30여 명 아이들의 간식과 저녁 식사를 책임지고 있었기에 혹시라도 상한 음식 때문에 식중독에 걸리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어려운 사정을 들은 해피기버에서 기존 냉장고보다 큰 새냉장고를 후원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었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냉장고는 원래 차갑지만 후원해 준 냉장고는 따뜻한 마음으로 베풀어 주신 해피기버 덕분에 ‘따뜻한 냉장고‘로 부르기로 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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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해피기버는 1986년 평범한 회사원이 육교에서 구걸하던 한 가족을 돌보며 설립된 ‘사단법인 사랑밭‘으로 시작했다. 올해 4월 ‘해피기버’로 법인명을 변경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정, 미혼모, 학교 밖 청소년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해피기버 관계자는 "단순히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보다,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게 돼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며 사회 공헌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